대구 중구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김광석길)에 그려진 기존 벽화들을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벽화를 새로 단장하는 대신 상징물과 조형물을 제작·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광석길 조성 당시 벽화를 직접 그렸던 예술인 등이 철거를 반대한 데다, 사업 제안서 심사 결과 업체들이 입찰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중구는 방천시장 옆 김광석길 350m 골목의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의 하나로 벽화 40여점 중 30점 내외를 철거키로 했으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 김광석길 보존을 원하는 지역 예술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중구는 벽화를 새로 단장하는 대신 상징물과 조형물을 제작·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광석길 조성 당시 벽화를 직접 그렸던 예술인 등이 철거를 반대한 데다, 사업 제안서 심사 결과 업체들이 입찰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중구는 방천시장 옆 김광석길 350m 골목의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의 하나로 벽화 40여점 중 30점 내외를 철거키로 했으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 김광석길 보존을 원하는 지역 예술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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