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을지연습 전국 1위 ‘대통령표창’
경북도, 을지연습 전국 1위 ‘대통령표창’
  • 서혜지
  • 승인 2017.11.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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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분야 최고 지자체 선정
도민 체감 훈련모델 개발
국내 최고 충무시설 등 호평
민·관·군·경 협업체계 강화
2017 을지연습 중앙종합강평회의
14일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김장주 경북도 부지사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북도의 철저한 안전과 안보가 입증됐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에서 안보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아 2017년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도청 이전에 따른 안보 계획의 재정비, 전국 최고의 충무시설 구축, 도민이 체감하는 훈련 모델 개발, 분야별 전시 대비 위기관리 능력은 물론, ‘안보,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는 각오 아래 전 공직자의 투철한 인식 변화 등이 중앙정부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훈련과 관련,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으로 어느 해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만이 평화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김 지사는 또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변화된 모습의 을지연습’이란 주제로 전국 지자체 대표로 연습 준비 계획을 발표하고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된 충무계획 및 개인 전시임무의 완벽한 숙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사전 평가를 갖기도 했다.

유사시 통합방위의장인 도지사의 지휘통제능력과 신속한 의사결정,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등을 위해 시군, 50사단, 도경찰청, 국가중요시설 등과 충무시설의 선진화된 전시지휘 시스템을 활용한 상황보고 훈련을 매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육·해·공군 예비역 장성 출신 민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하여 전시대비 계획, 주요 훈련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은 내년도 충무계획과 을지연습에 반영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수상을 계기로 무거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경북도 통합방위의장으로서 상황 발생시 민·관·군·경이 초기에 일사불란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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