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119, 7분에 1명꼴 응급환자 이송
대구119, 7분에 1명꼴 응급환자 이송
  • 김무진
  • 승인 2018.0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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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7만5천800여명 집계
하루평균 207명…전년比 4.5%↑
화재진압 3천여억원 손실 예방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가 지난해 7분마다 1명꼴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대구 119구급대는 7만5천871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07명을 옮긴 것으로 2016년 7만2천611명과 비교해 3천260명(4.5%) 늘어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4만7천424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사고부상 1만9천758명(26%), 교통사고 8천689명(11.4%)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심정지 환자 발생에 따른 출동 건수는 총 1천133건으로 이 가운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통해 96명의 목숨을 살렸다.

이밖에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도 10건이 발생, 전년도 11건에 비해 1건 감소하는데 그쳐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됐다.

이창화 대구소방본부장은 “올해 구급차를 추가 배치해 늘어나는 구급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비응급 환자의 구급차 이용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본부가 지난해 화재진압 활동(1천612건)을 통해 거둔 경제적 손실예방액은 총 3천35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화재 1건당 평균 2억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대구지역 전체 48곳 119안전센터의 연간 운영비 652억여원과 비교해 약 5.1배의 경제효과 및 투입예산 대비 2천701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막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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