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23개 시·군 일주
하루만에 경북 전역을 일주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경북발전을 위해서는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농촌, 도시, 산업을 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앞선 지난 7일 오전 4시 포항시 국제컨테이너터미날을 출발해 영덕 강구항, 봉화 산타마을 등을 거쳐 8일 오전 4시 칠곡군 구상문학관에 도착하는 등 하루만에 경북 23개 시·군을 일주하는 민생투어를 가졌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 들러 “현장 민생투어를 하면서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안을 챙기는 것이 행정을 펼치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덕 강구항과 상주, 봉화를 방문했을 때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농촌과 도심을 함께 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이를 위해 민심을 더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또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려면 중앙정치, 지방정치, 지역민심 등 다양한 여론을 이해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이번 투어와 관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한 새해 민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향후 파트별로 세밀화한 경북 민심 투어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