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누수방지 306억 투입
대구시, 누수방지 306억 투입
  • 강선일
  • 승인 2018.01.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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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 65㎞ 개량에 280억원
83개소 배관망 정비도 실시
“유수율 21% 높여 비용 절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누수를 막기 위해 올해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수방지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내용은 누수방지 및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개량사업을 비롯 누수탐사 용역, 배수관망 정비 등이다. 특히 녹물이나 이물질 출수 등 수질 민원이 많은 지역의 노후관과 누수가 발생하는 배수관을 교체하는 개량사업에 280억원을 투입해 65㎞의 배수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누수탐사 용역에는 20억원을 들여 체계적 누수탐지 및 관리를 강화하고, 유수율이 낮은 지역과 누수에 취약한 도심지 및 시장·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배수계통별로 급수구역을 체계화 한 배수관망 구역화 사업의 적정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해 6억원을 투입해 83개소의 배수관망을 정비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990년부터 작년까지 사업비 3천308억원을 들여 총 3천835㎞의 노후관 교체를 추진했으며, 2002년부터 2015년까지는 475억원을 투입해 총 589개소의 배수관망 구역화 사업을 완료했다. 또 지하로 스며드는 누수를 막기 위해 2003년부터 작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1만1천500여건의 누수 지점을 탐지 및 수선해 수돗물 6천100만톤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해 345억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도 누수방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상수도사업 경영지표인 유수율을 72.4%에서 93.0%로 개선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경영합리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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