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자체, 달빛내륙철 조기건설 합심
영·호남 지자체, 달빛내륙철 조기건설 합심
  • 김종현
  • 승인 2018.0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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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서 2차 실무자협의회
사업 당위성 확보 용역 추진
국비확보 위한 현안논의 예정
대구~광주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유지 9개 지자체(대구-경북 고령-경남 합천·거창·함양-전북 남원·순창-전남 담양-광주) 담당과장들이 20일 대구시청에서 제2차 실무자협의회를 갖는다.

지난해 2019년 사업타당성 조사용역비로 국비 5억 원을 신청했으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올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3억 원(대구 1.5억 원, 광주 1.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의 경제성논리 및 당위성확보를 위해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및 ‘3월 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에 대해 논의한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4조 8천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고속화철도가 완성되면 대구∼광주를 1시간 이내 주행이 가능해져 영남 서부지역 및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유지 지자체는 올해 3월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 하반기 국회포럼 등 앞으로의 계획에 동참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가 다시 한곳에 모였다. 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려면 자주 만나서 힘을 뭉쳐야 한다”면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처럼, 금년에도 제2차 실무자 협의회 개최를 출발점으로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남이 함께 노력해 쉼 없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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