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기승…설사환자 속출
로타바이러스 기승…설사환자 속출
  • 김상만
  • 승인 2018.03.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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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근 환자 중 12.6% 감염
작년말부터 매월 검출률 상승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 당부
최근 경북도내 법정감염병인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도내 병원 3곳을 방문한 설사 질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13건, 12.6%의 감염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42명의 설사환자 중 2명, 올 1월 39명 중 6명, 2월 22명 중 5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월별 검출률은 4.85%, 15.4%, 22.7%로 급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16건 검사, 4건 검출(3.4%)에 비해 3배 이상의 감염률이다.

이런 추세를 미뤄볼 때 로타바이러스는 당분간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 구토 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장염 증상을 유발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환자 구토 물과 대변의 소독처리 등 집단시설 환경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영·유아, 노약자 등 면역취약 계층과 집단시설생활 계층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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