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전문 의료진 등 영입
안구건조증센터 공간 확장
자연광 중심 조명설계 등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
대구 누네안과병원이 중구 삼덕동으로 이전, 6일부터 ‘삼덕동 시대’를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누네안과병원은 당초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 있었으나 이번에 이전함에 따라 중구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이 됐다. 병원은 앞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설계한 의료시설과 용이한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네안과병원은 이번 이전과 함께 녹내장센터 이종욱 원장, 각막·시력교정센터 이종민 원장, 강동진 과장, 망막센터 엄선정 과장 등 신임 의료진을 영입해 총 19인의 안과 전문 의료진이 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그 외에도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안구건조증을 집중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안구건조증센터의 공간을 확장하기도 했다.
또 안과병원의 특성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눈의 편안함을 위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한편 색채 사용에 있어서도 심리적 안정과 긴장 진정 효과 등을 고려했다.
김시열 누네안과병원장은 “이번 병원 이전을 준비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환자들의 시각적, 정서적 안정감까지 고려하고자 노력했다”며 “이제 중구에서 보다 환자 중심적인 치료를 진행해 대구경북지역 주민의 눈 건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