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농 육성해 농촌 활력 찾는다”
“청년 창농 육성해 농촌 활력 찾는다”
  • 김상만
  • 승인 2018.03.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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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 6차산업혁명 계획안
2022년까지 선도모델 300개
맞춤형 지원에 3천600억 투입
단계별 창업시스템 구축키로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추진 계획(안) 밑그림이 나왔다.

이는 청년 창농을 육성해 농촌 활력을 되찾고, 6차산업 활성화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계획(안)’에 대한 정책 설명회가 개최됐다.

계획에 따르면, 10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천명(청년6차농 500명)과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하고, 융복합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농업 6차산업의 단계별·맞춤형 정책지원에 3천600여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6차산업지원조례 제정, 6차산업활성화포럼 발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6차산업지원센터 설치와 전담부서(6차산업지원담당) 신설 등 지원체계를 갖춘 만큼, 올해부터는 6차산업화 촉진과 조기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에 집중한다는 것.

특히, 청년 농·산업 정책이 대폭 확대됐다.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과계고에서부터 대학, 일반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농촌 정착·창농자금을 비롯해 자립기반 자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재정지원도 뒷받침한다.

또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향후 정책설명회, 정기적인 전문가 포럼·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최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6차산업 인증제와 현장코칭제도, 체험·관광상품 개발, 6차산업 안테나숍, 판매플랫폼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우수제품 전시 등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로 농촌의 활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어 청년들의 참여와 농업의 6차산업화가 농업·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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