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3호선 연계 교량 건설
오는 7일 개방을 앞둔 금호강 하중도에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중도를 자연생태섬으로 만들 방침이다.
대구시는 5일 하중도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금호강 하중도 내 주차장을 둔치로 이전하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계 교량 등 진·출입로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전망대 설치와 노곡교 경관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하중도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져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주차·편의시설 부족 등 불편 사항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향후 대구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하중도 유채꽃 단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콘텐츠 발굴에 관한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은 현장 접수를 비롯해 인터넷(dudeuriso.daegu.go.kr), 우편(대구시 수변공간개발추진단), 팩스(803-6199)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