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회장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이시원 회장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 윤부섭
  • 승인 2018.04.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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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한국 섬유산업 발전 공로 인정
해외에 학교·자선병원 설립도
“국가·사회 위해 헌신할 것”
16대학특집=영남대
서길수 영남대 총장(오른쪽)이 이시원 ㈜부천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시원(73) (주)부천 회장에게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50년 이상 섬유 외길만 걸었다. 이 회장은 1975년 ㈜부천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경영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공로로 이 회장은 2005년 동종업계 최초로 제18회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부이사장, 경편직물수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출연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에도 기여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잊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재단이사로서 6년간 봉사하면서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지원사업 규모를 5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히말라야 라다크 지방에 기술학교 및 자선병원 설립 기금 중 상당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른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학사 학위를 받은 지 50년이 지나 모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업인으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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