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신청사 현부지에 건립
수성구 신청사 현부지에 건립
  • 김무진
  • 승인 2018.0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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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타당성 최적” 결론
총 사업비 1천300억 투입
10층 규모 2021년께 착공
수성구신청사조감도
수성구 신청사 조감도. 수성구 제공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던 대구 수성구(본지 2017년 9월 13일자 1면 보도)가 현 부지에 새 청사를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8~12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수성구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 결과, 현 청사를 허물고 신축하는 방안이 입지 여건 및 경제적 타당성 등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총사업비 1천300억 원을 투입, 현 1만1천32㎡ 부지에 연면적 4만2천764㎡,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건립 시기는 오는 2021년 착공, 2024년쯤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에는 구청 본청과 구의회 청사,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공연·전시 시설을 비롯해 북카페, 수유실, 전산교육장 등 부대시설, 주민 공동이용시설, 소매점 등 편익시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성구는 매년 200억원 가량 적립해 우선 500억원의 구비를 투입한 뒤 나머지 비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의 위탁개발 방식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신청사가 건립되면 구민 중심의 열린 봉사행정 실현 및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갖춘 복합청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성구민만의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1978년 지어진 현 청사 건물이 낡은데다 행정 수요는 늘고 있는 반면 공간이 비좁아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등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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