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서 전국동시 기자회견
국회 지방분권 개헌안 발의를 촉구하는 전국 동시 기자회견이 19일 대구시청 기자실, 국회 정론관, 경기도의회 앞 등지에서 열렸다.
지방분권개헌추진대구회의·지방분권개헌경북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는 대구회의 상임공동대표인 김형기 경북대 교수, 윤순영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중구청장), 경북회의 공동대표인 정해걸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홍준표 대표는 대선 때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을 해 놓고도 졸속 개헌을 막아야 한다느니, 통일헌법을 위해서라느니 엉뚱한 핑계를 대가면서 개헌 물꼬를 틀어막고 있다. 당리당략으로 나라 백년대계의 개헌 과업을 훼방 놓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말로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외치면서도 실제는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체 개헌안을 마련해 야당을 설득해 가야할 것인데 아직까지도 개헌안을 내 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국회 안을 합의해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경제는 중앙경제의 모순을 떠 받치는 도구로 내몰렸고, 지역행정은 중앙행정의 대리점 취급을, 지역문화는 중앙지배문화의 아류로, 지역교육은 중앙인재풀을 채워주는 2군캠프로 전락했고 급기야 수 많은 지역들이 소멸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이 이 악순환을 끊을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지방분권개헌추진대구회의·지방분권개헌경북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는 대구회의 상임공동대표인 김형기 경북대 교수, 윤순영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중구청장), 경북회의 공동대표인 정해걸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홍준표 대표는 대선 때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을 해 놓고도 졸속 개헌을 막아야 한다느니, 통일헌법을 위해서라느니 엉뚱한 핑계를 대가면서 개헌 물꼬를 틀어막고 있다. 당리당략으로 나라 백년대계의 개헌 과업을 훼방 놓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말로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외치면서도 실제는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체 개헌안을 마련해 야당을 설득해 가야할 것인데 아직까지도 개헌안을 내 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국회 안을 합의해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경제는 중앙경제의 모순을 떠 받치는 도구로 내몰렸고, 지역행정은 중앙행정의 대리점 취급을, 지역문화는 중앙지배문화의 아류로, 지역교육은 중앙인재풀을 채워주는 2군캠프로 전락했고 급기야 수 많은 지역들이 소멸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이 이 악순환을 끊을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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