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 흡연율 5.6% ‘전국 최저’
대구 학생 흡연율 5.6% ‘전국 최저’
  • 남승현
  • 승인 2016.1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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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구매 용이성 69.5% 여전히 높아
대구교육청 다양한 계도 활동
대구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서 대구 학생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6.3%의 학생이 흡연을 하고 있으며, 대구는 울산에 이어 낮은 흡연율을 보이면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5.6%의 학생이 흡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 여전히 대구 지역의 청소년 담배구매 용이성이 69.5%로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 판매업소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지 않도록 판매 시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학교마다 배치돼 있는 학교전담경찰이 흡연 청소년을 발견하면 담배 구입처를 반드시 확인,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지도 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만드는 흡연예방 홍보 뮤지컬 동아리(7개), 학생 금연 상담을 위한 금연학교와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예방교육 역량 강화 교사 연수 및 금연교사연구회(4개) 운영, 중학생 대상으로 또래 흡연예방 리더 양성을 위한 2박 3일 캠프 운영 등 흡연예방 및 금연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김형섭 학교생활문화과장은 “내년에도 학생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대학병원Wee센터 내 학생흡연상담센터과 협력해 중독으로 금연을 어려워하는 청소년에게 상담과 치유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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