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청년 창직어워드 대회 金·銅
영남대, 청년 창직어워드 대회 金·銅
  • 김성미
  • 승인 2017.01.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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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팀 ‘모스 가드너’ 금상
이끼·텍스타일 접목 소품 개발
하임팀 ‘쪽방 주거 관리사’ 동상
취약층 환경·정서 개선 서비스
16면-영남대
‘2016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어워드 연말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영남대 학생들.

영남대 학생들이 기발하고 참신한 창직 아이템으로 ‘2016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어워드 연말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창직 과정’ 참가자들의 창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1개 대학, 178개 프로젝트팀, 총 87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15개 팀이 최근 서울 KDB 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 각 팀별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거친 결과, 영남대 의류패션학과와 원예생명과학과, 철학과 소속 학생 5명으로 구성된 하모니 팀이 ‘모스 가드너(Moss Gardener)’라는 창직 아이템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가족주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하임(heim) 팀은 ‘쪽방 주거 관리사’ 아이템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모스 가드너’는 천연이끼로 잘 알려진 스칸디아모스와 텍스타일을 접목해 벽장식이나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을 제작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동상을 수상한 하임 팀은 기존의 사회복지사, 주거복지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쪽방 주민들을 돕는 새로운 직업인 ‘쪽방 주거 관리사’를 만들었다. 쪽방 주거 관리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실태 조사와 주거향상 서비스, 안전 점검은 물론 정서적인 지원과 취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 쪽방주민들 삶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한다.

약 7개월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팀을 이끈 하모니 팀의 박고운 팀장(23,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4학년)은 친환경 기능성 식물에 텍스타일 디자인을 접목해 일반적인 실생활 제품 등을 만들어 활용의 폭을 넓히고 싶었다”며 “모스 가드너의 역할과 관련 제품의 기능성, 활용성 등을 좀 더 구체화하고 브랜드화 한다면 좋은 창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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