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잇따라 전달했다. 대구보건대학 교직원친목회(회장 이재도 교수)는 최근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금융회계과 1학년 정기현씨등 6개학과 6명에게 70만원씩 모두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83명에게 총 1억 2천870만원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 권덕문(49. 방사선과 교수)총무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직원들의 마음과 온정을 담았다”며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은 10월말 임상병리과 3학년 고혜미 학생 등 2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