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일학교, 악기연주 수업 호응
대구내일학교, 악기연주 수업 호응
  • 남승현
  • 승인 2017.0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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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문해자 학력인증교육시설인 대구내일학교에서 늦깎이 학습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악기 연주 수업을 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악기수업에 사용되는 악기는 주로 장구, 핸드벨, 실로폰, 템버린 등으로 우리마을교육공동체 1社-1校 악기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에 걸쳐 NH농협으로부터 기부받아 마련했다.

주로 학습자 대부분이 중·고령자여서 동·서양 악기를 모두 경험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들로 구성했다.

중학과정 핸드벨반 한수화(75) 학습자는 “일흔이 넘어 악기를 만진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좋은지. 핸드벨이라는 처음 보는 악기지만 손으로 종을 울려서 아름다운 가락을 만들어 낸다고 하니 앞으로 배우면서 기대가 많이 되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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