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은 동계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사랑나누기 실천 및 다양한 국제경험과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길러주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계명문화대학 제5기 국외봉사단 지난 3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박명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학부모, 교직원 100여명이 함께한 발대식에서 선서를 통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31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간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지난 3일 한국을 출국해 10일간 말레이시아 사바주(가나안농군학교, 그레이스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14일 귀국하게 된다.
이들 봉사단은 6개 부문의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댄스, 컴퓨터, 보건, 배드민턴)와 노력봉사(교실 내·외벽, 담장 페인트 작업, 염소목장 우리 확장 작업, Free Range Chicken Farm 건축, 꽃나무, 과일나무 심기, 잡초제거 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전수, 난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로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한다.
봉사활동 지역인 가나안농군학교에서는 봉사활동 외에도 아침 점호와 저녁점호, 가나안 정신 및 식탁교육을 통해 정신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집을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마을 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