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 통해 알찬 방학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 통해 알찬 방학
  • 김성미
  • 승인 2017.01.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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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자원봉사·배낭여행·인턴십 등
380여명 글로벌 역량 강화나서
대학특집영남대
영남대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겨울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38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2천4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겨울방학에도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4일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8일에는 베트남, 11일에는 인도, 2월 1일에는 라오스팀 총 3개 팀이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줄넘기, 발야구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베트남 파견팀은 현지 반히엔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0여명과 함께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32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베트남팀의 팀장을 맡은 김태곤(24·통계학과 3년) 씨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20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04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천533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10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도 이번 방학 중 30여명이 미국으로 파견된다. 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해외 경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린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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