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김원섭(24·사진)씨가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개최한 ‘2016 대학(원)생 창의융합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섬유산업 발전에 활용하고,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스마트·친환경·고기능·슈퍼섬유를 이용한 6T 기반의 신소재 및 융합 기술 활성화와 섬유산업 활로 개척 및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사업 & 기술 및 사업화 지원 등 기업 지원 역량 강화 부문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 씨가 제안한 기술은 친수성과 소수성 특성을 가진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막오염(Fouling)을 억제하며, 공정의 간소화로 생산성과 비용절감에도 이점을 가진 중공사 멤브레인 제조 아이디어로 향후 수처리 분야 외 의료, 전자재료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김 씨는 “멤브레인은 각 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이다. 멤브레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원천기술의 확보는 여과효율을 극대화한 신소재의 국산화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