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참가·자격증 따면 장학금 마일리지
공모전 참가·자격증 따면 장학금 마일리지
  • 남승현
  • 승인 2017.03.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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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학생들 능력 개발 동기 부여
경일대가 대학 장학금을 마일리지처럼 적립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경일대에 따르면 그동안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만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대학내 ‘행복 마일리지’ 장학제도는 학생의 도전과 노력에 우선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능력개발 및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일련의 취업활동과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마일리지 점수를 차등부여하고, 20만 점 이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은 이를 장학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학/OA/역량강화교육/취업캠프/현장실습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자격증 취득/토익 등 교외 관련 활동들이 있다.

예를 들어 취업상담만 받아도 5천 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취업캠프에 참가하거나 토익강좌를 수강하면 1만 점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마일리지가 20만 점 이상 쌓이면 장학금으로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정현태 총장은 “학생들은 활동들에 참가만 해도 장학금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학생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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