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스승장학생’ 25명 선발…졸업까지 전액 지급
‘참스승장학생’ 25명 선발…졸업까지 전액 지급
  • 김성미
  • 승인 2017.04.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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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교 공헌자 이름으로 수여
16면 계명대
계명대는 최근 계명참스승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계명대가 총 25명의 학생에게 ‘계명참스승장학생’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의양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난해 선발된 11명 학생과 올해 새로 선발된 14명의 학생에게 ‘계명참스승장학생’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25명의 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자격조건만 유지하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계명대의 ‘계명참스승장학’은 학교의 명예를 높이거나 공로가 있는 교수 및 교외 인사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장학제도이다. 학교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되새기고,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해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모하기 위함이다.

계명참스승장학은 14명의 학교 공헌자 이름을 딴 교내 장학금 제도이다. 장학종류는 신라 향가 어휘 연구의 대가로 계명대 국어국문학전공 교수였던 들메 서재극 박사의 이름을 딴 들메 서재극 장학. 국립부여박물관장과 계명대 사학과 교수를 지내시며, 우리나라 고고학계에 큰 업적을 남기신 동곡 김종철 장학. 계명대 부총장과 철학과 교수로 27권의 단행본과 26편의 논문을 쓰며, 철학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운제 백승균 장학 등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에도 큰 공로가 있으신 분들을 기려 만들었다.

장학증서 각 장학금 종류별 공헌자 또는 그 가족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운제 백승균 박사는 “본인의 이름을 딴 장학증서를 직접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은 자신의 본분인 학업에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예인 장예순 장학증서를 받은 경영학전공 2학년 김소연(여·21)씨는 “1학년 때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그 장학에 대한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장학의 뜻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꼭 그 뜻에 맞게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학교와 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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