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경일대 간호학과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 G.O.P(Gambling Over Project)는 캠퍼스 내 학생회관 앞에서 성년이 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경일대 간호학과 재학생 30여 명으로 이뤄진 G.O.P가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돕고, 도박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자 기획한 행사다.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한 기념일인 성년의 날, 성년이 된 대학생들이 도박 중독 문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가 컸다.
G.O.P는 ‘성년이 되어도 도박은 안돼요’라는 주제로 도박 vs 비도박 구분 테스트, 문제 뽑기 게임을 통한 상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하며 도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또한 20대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중독 예방법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안내했다. G.O.P는 오는 29일부터 31일 열리는 경일대 축제에서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G.O.P 회장 간호학과 3학년 김희영씨는 “성인이 돼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학생 도박 중독 문제를 예방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