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새소리·흙내음…마음에 숲 키우니 ‘힐링’
푸른 잎·새소리·흙내음…마음에 숲 키우니 ‘힐링’
  • 김성미
  • 승인 2017.05.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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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 개발
육체·정신적 활동 나눠 활동
학생들 스트레스 해소 도움
16면 영남대
영남대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영남대가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취업 스트레스 해소에 나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 개발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토요일 두 차례에 걸쳐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을 진행됐다.

매 회차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에서는 ‘지형요법 산림치유’와 ‘통합형 숲치유’를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연습림에서 실시된 ‘지형요법 산림치유’에서는 캠퍼스 내 숲길 걷기 및 달리기, 생태해설 듣기, 자연 경관 감상 및 자연소리 듣기, 송판 격파를 진행했다. 산림경관과 산림지형을 이용한 활동을 통해 육체적 건강 유지 및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하기 위해서다.

또 ‘통합형 숲치유’는 숲치유 체험과 인문·상담·미술치료를 융·복합한 ‘마음에 숲 놓기’ 프로그램이다. 오전 외부 활동을 통해 신체에 놓인 숲을 마음에 놓음으로써 마음속에 숲의 치유효과가 머무르게 하는 활동이다. 숲의 향기가 감도는 시 읽기, 숲 속 자연물 가져오기, 숲 만다라 만들기, 느낌과 소감 공유하기, 명상하기, 숲 치유 선언문 발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감을 올리기 위한 활동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도형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교수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캠퍼스 내 숲에서 진행하는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융복합 숲치유 프로그램 개발단은 미래창조과학부과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치유, 상담심리, 미술치료, 문학치료 등을 융복합해 산림 기반 심리장애 회복을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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