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한 씨는 연구를 통해 대학생이 지각한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대처 방식인 정서적 대처와 행동적 대처를 더 효과적으로 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서적 대처와 행동적 대처를 잘할수록 대학생활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에 소재한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남·여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통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의 자기통제력이 정서적 대처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행동적 대처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자기통제력이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성별 집단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변인들의 영향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이번 연구결과를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대처와 행동적 대처의 매개효과: 남녀 대학생 간의 다집단 분석’(지도교수 이지민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교수) 논문으로 발표해 한국가정관리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동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