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버전 애국가, 야구장 가득 메우다
판소리 버전 애국가, 야구장 가득 메우다
  • 채광순
  • 승인 2017.07.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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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 개최
K-문화 그룹 ‘아양’ 공동 기획
애국가 판소리로 편곡 후 제창
홍덕률총장과 재학생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 대구사이버대의 날 행사를 가졌다.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인 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에는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무료응원스틱배포,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초청 단체 관람, 애국가 제창, 시구와 시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단연 눈에 띈 것은 ‘캠페인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이었다.

대구사이버대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의 아름다움입니다”라는 주제로 세계속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K-culture 그룹’ 아양과 공동으로 기획, 애국가를 판소리와 민요로 편곡 제창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는 향후 다큐멘터리로 공동제작되어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아양의 리더 최한이 씨는 이날 공연을 마친 후 “최근 한류에 힘입어 우리의 소리와 가락, 무용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전통 문화에 대해 자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아양이 앞장서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삼성라이온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2015년,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피부는 달라도 우리의 몸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으로 이주여성출신 재학생 4명이 애국가를 제창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구는 홍덕률 대구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시타는 김한양 대학원장이 맡았다.

한국어다문화학과 홍예진 씨는 “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대학의 노력이 눈에 띈다. 여느 대학에서 느끼지 못한 애정과 감동”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에 놓치지 않고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홍덕률 총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스폰서데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구사이버대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며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행복과 즐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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