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안 칼슨(65) 전(前)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덴마크 태생인 안 칼슨 소장은 국제적 평생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을 역임하며 195개 회원 국가 및 지방 정부와의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평생교육학술지(IRE)의 편집위원장을 맡아 학술지를 발간해 왔고, 이를 SSCI(사회과학인용색인) 학술지로 발돋움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현재 성균관대 석좌교수이기도 하다.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안 칼슨 소장은 “한국의 평생교육은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 왔고, 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될 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앞으로 대구대와 덴마크 대학과의 평생교육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간 평생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