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역 키우는 대구대 영재교육기관
4차 산업혁명 주역 키우는 대구대 영재교육기관
  • 서혜지
  • 승인 2018.01.1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정보기술 관련 학회 논문 발표
올림피아드 경시 출전 입상 등
정보·융합 과정 집중수업 결실
대구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문을 연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주역을 키우는 영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융합영재교육원은 3월부터 12월 초까지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정보영재교육원은 기초·심화·사사(멘토과정) 총 3개 과정에서 30명(29명 수료)을, 융합영재교육원은 융합1(초등)·융합2(중등) 총 2개 과정에서 18명(17명 수료)을 대상으로 주말 수업과 방학 중 집중수업을 실시했다.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 출전해 입상하거나 정보기술 관련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정보영재교육원 사사반(멘토과정)에서 공부한 황찬홍 학생(문명고 1년·16)은 대구대 유준혁 교수(정보통신공학부)의 지도를 받아 ‘영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광학문자인식 기반 다중 단어 인식 및 검색 어플리케이션’이란 논문을 작성했다. 이 논문은 영어 번역을 할 때 텍스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 여러 개를 사전에 표시하고, 이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한 번에 찾아주는 앱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이동현 학생(15)은 ‘태그(Tag) 기반의 장면 검색이 가능한 동영상 플레이어(VidSearch)’라는 논문을 작성했다. 이 논문은 영화나 동영상 속 특정 장면을 찾기 위해 계속 영상을 리플레이(Replay)를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의 경시대회 성적도 우수하다. 이 영재교육원 학생 9명(심화반 5명, 사사반 4명)은 지난 4월 개최된 ‘2017 경북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해 이중 김도현 학생(포항제철중 2년·14)이 공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제26기 여름학교 교육생으로 참가했다. 또한, 김기현 학생(영남삼육중 3년·15)과 최재윤 학생(영남삼육중 2년·14) 등 2명도 장려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은 ‘규칙성 및 예외’를 주제로 개인·조별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한데 묶어 논문집(The Journal of Global Bridge Convergent R&E)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중 융합2 중등과정 학생의 논문은 1월 대구대에서 주관하는 캡스톤경진대회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대구대 영재교육원이 ‘글로벌브릿지’란 이름에 걸맞게 인재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