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과 명상으로 ‘스트레스’ 날리자
충분한 수면과 명상으로 ‘스트레스’ 날리자
  • 김민정
  • 승인 2016.10.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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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고>이종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원장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게 있을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보다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에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운동 중에서도 에어로빅이 효과가 좋다. 에어로빅은 호흡 순환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3~4회 정도 30분씩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박 수, 혈압,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레벨 등을 낮추게 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게 한다.

또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선 잠을 잘 자야만 한다. 하루라도 잠을 잘 못자면 ‘사이토카인’이란 물질이 증가한다.

이 사이토카인은 인체의 면역세포와 신경 및 뇌 세포 간에 화학 메신저 또는 단백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인체 면역 및 염증 기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사이토카인 증가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비만, 관절염, 특정 암, 기능 저하 등과 관계가 높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일 6~8시간 정도 잠을 충분히 잘 것을 조언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외로운 사람은 질병이나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명상이나 심호흡법 등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는데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교감 신경계가 우세해져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근육이 긴장되고 산소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레벨이 증가한다.

그러나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교감 신경이 균형화되면 엔돌핀 작용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에는 명상, 심호흡법 등이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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