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대기업 생산라인, 대부분 가동
구미국가산단 대기업 생산라인, 대부분 가동
  • 승인 2017.11.15 16: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SK 직원 긴급대피
LG전자 “일부 제외 계속 가동”
15일 오후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으나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대기업 생산라인은 일시 정지 없이 대부분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와 SK실트론 등의 직원들은 긴급대피했으나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대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기업은 오후 4시 25분 현재 현장에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지진 발생 직후 주간 근무자 1천300여명이 모두 긴급대피했다.

더는 위험한 여진이 없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복귀해 금형정밀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금형정밀은 갤럭시폰·갤럭시탭 안에 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들의 틀을 찍어내는 작업이다.

반도체용 기판(회로를 넣는 판)을 생산하는 SK실트론 직원들도 대피했다가 복귀했다.

SK실트론 측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잉곳(원재료 폴리실리콘을 녹여 고형화한 둥근 기둥) 생산라인이 정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지진 발생을 알리는 사내 안내방송이 나갔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대피하지 않은 채 일부 생산라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안전재난과는 “포항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으나 구미 진도는 3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국가산업단지내 90여개 큰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