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만들 것”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만들 것”
  • 김무진
  • 승인 2017.1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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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대구경찰청장
김상운 경북청장 취임식
이준섭대구경찰청장취임식
이준섭 대구경찰청장
김상운경북청장
김상운 경북경찰청장
신임 대구 및 경북지방경찰청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준섭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시민 행복의 전제 조건인 안전과 법 질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대구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 안전의 초석인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구현에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권 중심’의 업무 패러다임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각종 사건·사고 처리 과정에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 및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고 성찰, ‘인권 수호자’이자 따뜻한 대구 경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운(58) 신임 경북경찰청장도 취임사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 경찰을 치안목표로 세워 빈틈없는 민생치안 활동으로 체감치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고질적 반칙행위와 부패·비리 척결로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한편 관할이 넓고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은 “인권경찰상 확립은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 소명이다”며 “인권친화적 경찰개혁 추진으로 도민 신뢰를 확보하고 집회시위에 있어 ‘관리·대응’이 아닌 평화적 집회시위 ‘보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무진·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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