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의혹 전반 확대할지 주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무유기’ 등 의혹을 받아 온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검찰 수사기록을 모두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이 우 전 수석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다 지난달 말 해산한 검찰 특별수사팀(이하 특수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의 사건 관련 기록 일체를 검찰 측에 요청해 전달받았다. 특수팀 해산 이후 사건 기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우 전 수석 비위 의혹 수사와 관련된 각종 수사 서류를 특수팀에서 받았으나 당시에는 일부 자료만 넘어갔고, 이번에 모든 기록이 전달된 것이다.
특검팀이 우 전 수석 사건 기록을 모두 넘겨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에 돌입하려는 신호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특수팀은 이 전 감찰관이 수사 의뢰해 진행된 우 전 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 수사에 초점을 맞췄던 터라 기존 기록에 특검법상 수사 대상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됐을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이번에 넘겨받은 기록을 통해 특검이 우 전 수석 개인 비위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점쳐진다.
연합뉴스
특검이 우 전 수석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다 지난달 말 해산한 검찰 특별수사팀(이하 특수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의 사건 관련 기록 일체를 검찰 측에 요청해 전달받았다. 특수팀 해산 이후 사건 기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우 전 수석 비위 의혹 수사와 관련된 각종 수사 서류를 특수팀에서 받았으나 당시에는 일부 자료만 넘어갔고, 이번에 모든 기록이 전달된 것이다.
특검팀이 우 전 수석 사건 기록을 모두 넘겨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에 돌입하려는 신호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특수팀은 이 전 감찰관이 수사 의뢰해 진행된 우 전 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 수사에 초점을 맞췄던 터라 기존 기록에 특검법상 수사 대상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됐을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이번에 넘겨받은 기록을 통해 특검이 우 전 수석 개인 비위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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