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포항 남구 구룡포 앞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해 실종된 209주영호 선원 4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상악화로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사고 이후 경비함정 25척, 항공기·헬기 13대, 어업지도선 2척, 어선 57척, 특수구조대원 78명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해역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15일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또 지금까지 6차례 어선에 줄을 걸어 예인을 시도했으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줄이 터져 예인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자 해경은 실종자 가족의 동의를 얻어 14일 오후부터 수색을 중단했다. 209주영호는 현재 구룡포 남동쪽 100마일(160㎞) 해상인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45마일 해역에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져 초속 20ｍ 강풍과 5∼6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어선에 부착된 비상용 위치표시 무선장치를 통해 배 위치는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일본 측은 해경의 안전관리 협조에 따라 배 감시를 하고 있고 날씨가 호전되면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너무 나빠 안전을 위해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으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사고 이후 경비함정 25척, 항공기·헬기 13대, 어업지도선 2척, 어선 57척, 특수구조대원 78명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해역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15일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또 지금까지 6차례 어선에 줄을 걸어 예인을 시도했으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줄이 터져 예인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자 해경은 실종자 가족의 동의를 얻어 14일 오후부터 수색을 중단했다. 209주영호는 현재 구룡포 남동쪽 100마일(160㎞) 해상인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45마일 해역에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져 초속 20ｍ 강풍과 5∼6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어선에 부착된 비상용 위치표시 무선장치를 통해 배 위치는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일본 측은 해경의 안전관리 협조에 따라 배 감시를 하고 있고 날씨가 호전되면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너무 나빠 안전을 위해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으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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