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시내버스 노조 간부 ‘취업 미끼’ 수천만원 챙겨
前 시내버스 노조 간부 ‘취업 미끼’ 수천만원 챙겨
  • 김무진
  • 승인 2017.04.17 17: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명에 4천950만원 받아 입건
취업 알선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대구지역 버스회사 전 노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시내버스 기사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모 버스회사 전 노조 간부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지인 소개로 만난 한 시내버스 기사 취업 희망자에게 “회사에 추천해 기사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총 4명으로부터 1인당 950만~2천만원 등 모두 4천9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들로부터 돈을 받았음에도 회사 측에 채용 부탁을 하지 않았고, 취업희망자 4명은 채용시험에서 모두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