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 자택서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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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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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지 2주 지난 뒤 발견돼
영정속에서웃는배우이미지
신장 쇼크로 사망한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의 빈소가 28일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연합뉴스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사진)가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고, 사망 2주 후에야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8일 고인이 오피스텔에 돌아온 것이 폐쇄회로(CC)TV에 담겨 있다”며 “25일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사망 사실을 확인, 가족에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뇨기 계통이 안 좋아 사망한 것으로 의사가 확인했다”며 “외인사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미지는 영화 ‘춘색호곡’(1981), ‘팔대취권’(1981), ‘호걸춘풍’(1987), ‘웅담부인’(1987), ‘홍두깨’(1990), ‘소녀경’(1992), ‘여자의 일생’(1993), ‘철가방 우수氏(씨)’(2012) 등에 출연했다.

또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나무’(1983), ‘퇴역전선’(1987), ‘서울의 달’(1994), ‘파랑새는 있다’(1997), ‘육남매’(1998), ‘태조 왕건’(2000~2002), ‘무인시대’(2003~2004), ‘거상 김만덕’(2010) 등 다수 드라마에 참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02-2258-5940)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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