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아파트 복도서 키워
경찰, 잠복 중 60대 붙잡아
경찰, 잠복 중 60대 붙잡아
대구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일대 농원을 돌며 상습적으로 분재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화훼단지 내 농원에 있던 분재를 훔친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대구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일대 농원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총 115만원 상당의 소나무 분재 등 1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농원 업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나 인근에 CCTV가 없어 어려움을 겪다 범행 시간이 모두 새벽대인 점을 감안해 잠복 수사를 하다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분재를 들고 가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인근 주민인 A씨는 가져간 분재를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 진열,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A씨가 훔친 분재 11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말라 죽은 4점은 A씨의 아들이 변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화훼단지 내 농원에 있던 분재를 훔친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대구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일대 농원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총 115만원 상당의 소나무 분재 등 1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농원 업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나 인근에 CCTV가 없어 어려움을 겪다 범행 시간이 모두 새벽대인 점을 감안해 잠복 수사를 하다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분재를 들고 가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인근 주민인 A씨는 가져간 분재를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 진열,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A씨가 훔친 분재 11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말라 죽은 4점은 A씨의 아들이 변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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