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정신질환 환자·진료비 급증
최근 5년간 정신질환 환자·진료비 급증
  • 남승렬
  • 승인 2017.10.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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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27만명·13조5천443억원 달해
70대 가장 많아…치매 진료 많은 탓
정신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각종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과 진료비가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정신질환 진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질환 진료인원은 총 1천227만명이었다. 2012년 232만명 수준이던 진료인원은 2013년 235만명, 2014년 241만명, 2015년 251만명, 2016년 266만명으로 총 14.7% 증가했다.

70대가 214만명(17.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09만명(17.0%), 60대 186만명(15.2%), 40대 162만명(13.3%) 등이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 환자도 96만명(7.8%)이나 됐다.

노인 비율이 높은 것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상병코드 F00), 달리 분류된 기타질환에서의 치매(F02)로 진료를 많이 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환자 성별은 남자가 485만명으로 39.5%, 여자가 743만명으로 60.5%였다.

5년간 정신질환 진료비는 총 13조5천443억원에 이르렀다. 진료비는 2012년 2조2천228억원, 2013년 2조4천439억원, 2014년 2조6천944억원, 2015년 2조9천346억원, 2016년 3조2천483억원으로 이 기간 46.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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