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비중 30% 최다
‘4년 이내 파경’도 20% 달해
‘4년 이내 파경’도 20% 달해
지난해 전체 이혼 10건 중 3건은 20년 이상 한방을 쓴 부부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생활 4년을 못 채우고 파경을 맞은 부부도 전체 이혼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 10만7천300건의 평균 혼인지속 기간은 14.7년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년, 10년 전인 2006년에 비해서는 2.7년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서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법적인 결혼(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결혼생활 시작에서 사실상 이혼(별거)까지의 동거 기간을 뜻한다.
기간별로 보면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의 이혼이 전체의 30.4%로 가장 많았다. 이를 세분화하면 20∼24년이 전체의 12%였고, 25∼29년 8.3%, 30년 이상 10.1% 등이었다.
특히 30년 이상의 황혼이혼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2.1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에 이어 4년 이하 부부의 이혼이 전체의 22.9%로 뒤를 이었다. 10∼14년 13.7%, 15∼19년 13.9% 등으로 집계됐다.
결혼한 지 4년 이내 파경을 맞는 부부가 많다가 이후 줄어든 뒤 20년 이상부터 다시 올라가는 셈이다.
연합뉴스
결혼생활 4년을 못 채우고 파경을 맞은 부부도 전체 이혼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 10만7천300건의 평균 혼인지속 기간은 14.7년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년, 10년 전인 2006년에 비해서는 2.7년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서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법적인 결혼(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결혼생활 시작에서 사실상 이혼(별거)까지의 동거 기간을 뜻한다.
기간별로 보면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의 이혼이 전체의 30.4%로 가장 많았다. 이를 세분화하면 20∼24년이 전체의 12%였고, 25∼29년 8.3%, 30년 이상 10.1% 등이었다.
특히 30년 이상의 황혼이혼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2.1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에 이어 4년 이하 부부의 이혼이 전체의 22.9%로 뒤를 이었다. 10∼14년 13.7%, 15∼19년 13.9% 등으로 집계됐다.
결혼한 지 4년 이내 파경을 맞는 부부가 많다가 이후 줄어든 뒤 20년 이상부터 다시 올라가는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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