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해 26곳서 프로그램 진행
명품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
명품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
경북도가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템플스테이 (Temple-Stay)’, ‘소울스테이(Soul-Stay)’ 사업의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소울스테이’는 성당과 피정의 집 등에서 바쁜 현대인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쉬어갈 수 있는 체험형 테마관광상품이다.
경북도에서 2007년부터 운영한 ‘템플스테이’는 도내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과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수행 정신을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기림사(경주), 불국사(경주), 보경사(포항), 도리사(구미), 고운사(의성), 은해사(영천), 자비선사(성주), 장육사(영덕), 축서사(봉화), 용문사(예천) 등 10개 시·군 12개 사찰이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선무도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 골굴사 6천여명 △차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김천 직지사 6천여명 등 4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외국인 참여자도 2013년 6천171명에서 2016년 8천717명으로 41.3% 증가해 경북 템플스테이가 신한류로 정착 중이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울스테이’는 성당, 피정의 집 등에서 묵상, 봉사 등 수련프로그램과 걷기여행 등 가톨릭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테마상품으로, 갈평 피정의 집(포항), 한티 피정의 집(칠곡), 천부성당(울릉) 등 7개 시·군 14개소에서 운영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템플스테이와 소울스테이가 경북의 명품 체험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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