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 개편 추진
年 6천425억 비용 절감 전망
年 6천425억 비용 절감 전망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내년부터 공무원 5·7·9급 공채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공무원 채용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는 2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획위는 이를 통해 연간 6천425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위에 따르면 연간 약 25만명의 수험생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고 있지만, 이 중 합격자는 1.8%에 불과하고 나머지 98.2%의 수험생들은 불합격해 공무원 시험을 다시 준비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7조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획위는 이를 위해 공무원 시험 공고부터 필기·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 십만의 수험생들이 장기간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기하고 불합격했을 경우에는 민간 등의 다른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구조적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획위는 이를 위해 두가지 이상 시헙을 병행 처리할 수 있도록 출제·채점 등 시험 집행을 위한 인력과 장비·조직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급 행정 시험기간의 경우 293일에서 21일, 5급 기술 317에서 246일, 7급 171일에서 110일, 9급 182일에서 111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획위는 관측했다.
기획위는 또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학교교육 및 공무원 채용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수습직원의 선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성규기자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는 2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획위는 이를 통해 연간 6천425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위에 따르면 연간 약 25만명의 수험생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고 있지만, 이 중 합격자는 1.8%에 불과하고 나머지 98.2%의 수험생들은 불합격해 공무원 시험을 다시 준비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7조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획위는 이를 위해 공무원 시험 공고부터 필기·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 십만의 수험생들이 장기간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기하고 불합격했을 경우에는 민간 등의 다른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구조적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획위는 이를 위해 두가지 이상 시헙을 병행 처리할 수 있도록 출제·채점 등 시험 집행을 위한 인력과 장비·조직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급 행정 시험기간의 경우 293일에서 21일, 5급 기술 317에서 246일, 7급 171일에서 110일, 9급 182일에서 111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획위는 관측했다.
기획위는 또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학교교육 및 공무원 채용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수습직원의 선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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