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엑세스바이오, 고령에 3천만달러 투자
美 엑세스바이오, 고령에 3천만달러 투자
  • 김상만
  • 승인 2017.06.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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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진단키트 개발·제조社
생산공장 건설 MOU 체결
70여명 신규인력 고용 계획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진단 기술분야 세계최고 기업인 ‘엑세스바이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엑세스바이오는 고령군 쌍림농공단지 6천611㎡ 부지에 3천만불을 투자해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진단기기 연구시설, 대규모 생산체제 공장을 건설하고 7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등 체외진단기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 제조하는 전문회사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최우수 공인을 받은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체외진단 시장규모가 총 626억 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한 풍토병, 유행성, 감염성 질병의 퇴치와 확산 방지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 아시아지역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미국 본사의 엑세스바이오는 미주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을 집중하는 반면, 한국은 아시아 및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투자하게 됐다.

엑세스바이오코리아가 고령지역에 완공되면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뎅기열, 에이즈진단 키트 등 본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키트를 생산하게 되며, 아시아시장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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