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유공자 등록 도와드려요”
“참전 유공자 등록 도와드려요”
  • 김무진
  • 승인 2017.06.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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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병무청, 예비군 가족 대상
6.25 등 참전 유공자 찾기 사업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대구·경북지역 예비군 가족 중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들의 유공자 등록을 돕는다. 전국 지방 병무청 중 최초다.

21일 대구경북병무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예비군 가족 참전유공자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예비군들의 부모 또는 조부 등이 국가보훈처의 참전유공자 등록제도를 잘 몰라 등록하지 못했을 경우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유공자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은 예비군 소집동원훈련 때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예비군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참전유공자 등록 안내를 받은 예비군 가운데 자신의 가족이 해당된다고 판단되는 자가 대구경북병무청으로 연락하면 병적증명서 발급 지원 등을 통해 등록을 도와준다.

앞서 대구경북병무청은 최근 보훈청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 및 ‘대한민국 6.25 및 월남전 참전자 협회’ 등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협조를 구했다. 또 병력동원훈련소집을 받았거나 아직 받지 않은 예비군에게도 SMS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참전유공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홍승미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했음에도 아직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계신 참전유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선양·예우 지원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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