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시장에 판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온 대구 동구 도동의 가금류 거래상인이 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도 닭과 오리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나 경북에도 비상이 걸렸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금류 상인 A씨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의성과 군위 재래시장에서 토종닭 80마리와 오리 28마리 를 팔았다.
이 상인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영천, 경산 등 경북 8개 시·군 전통시장 13곳에서 가금류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상인이 가금류를 판매한 곳을 확인하기 위해 농가에 신고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또 A씨가 다녀간 전통시장 13곳을 소독했다. 소규모 농가 예찰과 소독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내 13개 시·군 가금류 상인 19명이 키우는 가금류 3만5천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수매하기로 했다. 100마리 이상은 농협에서 사들이고 그 이하는 시·군에서 예방 차원에서 도태할 방침이다.
경북지역은 지난해부터 겨울 AI가 전국을 휩쓸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AI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에서 AI 의심사례가 나옴에 따라 이달 25일까지 실시키로 한 가금류 유통금지 조치를 내달 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김상만·남승렬기자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금류 상인 A씨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의성과 군위 재래시장에서 토종닭 80마리와 오리 28마리 를 팔았다.
이 상인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영천, 경산 등 경북 8개 시·군 전통시장 13곳에서 가금류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상인이 가금류를 판매한 곳을 확인하기 위해 농가에 신고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또 A씨가 다녀간 전통시장 13곳을 소독했다. 소규모 농가 예찰과 소독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내 13개 시·군 가금류 상인 19명이 키우는 가금류 3만5천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수매하기로 했다. 100마리 이상은 농협에서 사들이고 그 이하는 시·군에서 예방 차원에서 도태할 방침이다.
경북지역은 지난해부터 겨울 AI가 전국을 휩쓸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AI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에서 AI 의심사례가 나옴에 따라 이달 25일까지 실시키로 한 가금류 유통금지 조치를 내달 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김상만·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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