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경북형 일자리’ 추경편성으로 가속
‘5대 경북형 일자리’ 추경편성으로 가속
  • 김상만
  • 승인 2017.08.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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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제 400명 채용
노포기업지원단 등 시책 발굴
농업6차산업 집적화 지구 조성
6천명 일자리 창출 플랜 마련
출산율 제고 보육 인프라 구축
경북형일자리추경준비상황
17일 열린 경북형 일자리 추경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가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도정에 박차를 가했다.

보고회는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1천500억원 규모의 경북도 추경안이 14일 의회로 제출됨에 따라, 각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도입해 대통령과 총리로부터 극찬 받은 바 있는 5개형의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북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주4일 근무제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30개 출자출연기관 정원의 20%(400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 8개 기관 27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형 청년일자리는 최근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필두로,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지원사업(하반기 100명)과 지역 노포기업(대대로 물려오는 점포)에 청년 디자이너 등을 지원하는 ‘경북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등의 새로운 시책들이 추진된다.

1·2·3차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혁신을 도모하는 농업6차산업혁명 일자리는 2021년까지 300개의 선도모델(경영체)과 10개소의 집적화 지구를 조성해 총 6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플랜이다. 하반기 내에 143개소의 선도모델(경영체) 인증과 3개소의 집적화지구 조성에 힘쓰면서, 핵심사업인 ‘돌봄농장(Care Healing Farm)’시범사업(2개소)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여성 행복일자리는 보육 인프라와 여성창업 기반 구축, 안전 안심보육 등 3대 분야에 대한 집중을 통해 도내 출산율 제고와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도 한층 구체화시켜 동해안 관광 해양자원 보호와 산림 병해충 방역 특공대, 호찌민-경주 EXPO 등에 8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주4일 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경북테크노파크와 도내 화장품 기업 사례 등이 함께 보고돼 의미를 더했다. 도는 최근 공공기관에서 시작된 ‘주4일 근무제’가 도내 기업으로 확대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앞으로 도내 경제단체 등과 연계해 민간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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