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화재피해 매년 감소세
대구 주택화재피해 매년 감소세
  • 이혁
  • 승인 2017.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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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최근 5년 분석
사상자 27명·피해액 6억↓
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 효과
최근 5년(2013~2017년 10월)간 대구지역에서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대구의 주택화재 사상자 수는 49명(사망 10명·부상 39명)이던 것이 2014년 46명(사망 13명·부상 33명), 2015년 41명(사망 4명·부상 37명), 2016년 39명(사망 6명·부상 33명), 2017년(1~10월) 22명(사망 5명·부상 17명) 등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재산피해액 역시 감소세다.

2013년 14억6천845만원에서 2014년 12억9천211만원, 2015년 10억7천213만원, 지난해 8억7천843만원, 올해 8억2천65만원 등 매년 줄어들었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해까지 지역 내 2만9천805가구에 대한 화재피해안전망 구축 등 소외계층 및 화재약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등 꾸준한 주택 화재피해 감소 노력을 펼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캠페인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택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대구에서는 김재관 대구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 개정안이 공포·시행돼 기존 기초수급자 등에게만 지원됐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이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등 시민들에게까지 확대된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지원 가구 수는 2만4천여가구에서 5만9천300여가구로 늘어난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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