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 최고 29도 “덥다”
주말 낮 최고 29도 “덥다”
  • 강나리
  • 승인 2018.04.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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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울진 낮 기온이 29.8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6월 중순과 비슷한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경북에는 20~21일까지 따뜻한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치솟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28.4도, 대구 27.5도, 의성 27.6도, 구미 27도, 안동 26.6도, 상주 26.2도 등을 기록했다. 울진, 포항, 경주, 대구, 구미는 올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20~21일에도 경북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26~30도로 평년보다 6~9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일 낮 최고기온은 영천·의성·경주 30도, 대구·구미·안동·포항 29도 등이다. 다만 내륙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겠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다음주 초반까지 기온은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16도, 포항·경주 15도 등이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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