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분석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
CCTV 분석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
  • 정은빈
  • 승인 2018.04.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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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지능형’ 전국 최초
내달 3일부터 본격 운영
대구시관제센터전경
대구 북구청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능형 스마트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전경.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능형 스마트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대구 북구청은 총 사업비 3억4천500만원을 들여 지능형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제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모니터 화면에 표출하는 장치다. 비상 상황 시 지도상 위치 표시, 차량번호 인식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스마트관제시스템은 효율적인 CCTV 관리를 위해 구축됐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리해야 할 CCTV가 매년 증가, 인력이 부족해지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담당 CCTV 개수는 지난 2014년 1천100여대에서 지난해 1천500여대로 늘었다. 반면 관제요원 수는 줄곧 40명으로, 현재 관제요원 1인당 모니터링 대수는 130~150여대다. 행정안전부 권장기준 1인당 48대를 크게 벗어난 수준이다.

김성철 북구청 정보통신과장은 “전체 CCTV 영상 중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이 있는 자료는 30%다. 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 시 관제효율이 기존보다 3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AI 기술 등을 이용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관제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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