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박진만, 코치로 삼성 복귀
정현욱·박진만, 코치로 삼성 복귀
  • 승인 2016.11.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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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규 코치도 입단…마무리 캠프 후 정식 합류
정현욱
정현욱이 삼성에서 지도자로 야구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에서 활약한 당시 모습.

마운드를 내려온 정현욱(38)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국민 유격수’ 박진만(40) 전 SK 와이번스 코치도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22일 “정현욱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며 “아직 계약을 마치지는 않았지만,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는 정현욱도 삼성 코치로 새 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박진만, 강봉규 코치도 입단에 합의했다. 마무리 캠프가 끝난 뒤 팀에 정식으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현욱은 최근 LG 트윈스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LG는 만류했지만, 정현욱은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정현욱의 은퇴 소식을 들은 삼성은 그에게 코치직을 제의했다. 정현욱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진만
박진만이 삼성에서 지도자로 야구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에서 활약한 당시 모습.

삼성은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하던 정현욱의 모습을 떠올렸고, 코치 제의를 했다.

정현욱도 자신이 성장한 삼성에서 제2의 인생을 열기로 했다.

2005년 FA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11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박진만 코치도 7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다.

박 코치는 올해부터 코치 생활을 했다.

2015시즌 종료 뒤 은퇴해 올해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강봉규도 삼성 코치로 새 출발한다.

새로운 코치들은 이달 말 납회식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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