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복서 버나드 홉킨스, 18일 고별전
50대 복서 버나드 홉킨스, 18일 고별전
  • 승인 2016.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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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조 스미스와 은퇴 경기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 확실
복싱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복서 중 한 명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버나드 홉킨스(51·미국)가 이번 주말 고별전을 치른다.

홉킨스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백인 파워 복서 조 스미스 주니어(27·미국)를 상대로 은퇴 경기를 치른다.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통합 챔피언에 오른 홉킨스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헌액될 것이 확실시되는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홉킨스는 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28년 복싱 경력에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마지막 대결을 원했다. 홉킨스(55승(32KO) 7패 2무)는 스미스(22승(18KO) 1패)와 라이트헤비급 1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홉킨스는 2014년 11월 ‘러시아의 핵주먹’ 세르게이 코발레프에게 0-3 판정패를 당한 이후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링에 오른다.

홉킨스는 필라델피아 뒷골목 불량배로 10대 시절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홉킨스는 복싱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홉킨스는 17세의 나이에 강도 혐의로 1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다.

1988년 감형으로 풀려난 후 프로에 입문한 홉킨스는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천하 통일을 이뤄냈다. 1993년 3월부터 2005년 7월까지는 오스카 델라호야, 펠릭스 트리니다드, 키스 홈스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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