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우선” 이대호, 내년 행선지는 일본?
“출전 우선” 이대호, 내년 행선지는 일본?
  • 승인 2016.1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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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킹’
지바롯데·소프트뱅크
이대호 영입 유력구단 선정
양 팀 타자 빈자리 ‘안성맞춤’
이대호(34)는 올해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내년에 뛸 팀은 찾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과 함께 결정적인 활약을 수차례 보여줬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와 제한적인 포지션(1루수·지명 타자), 그리고 출전 기회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이대호의 입장 표명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재계약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문은 열려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데려올 구단은?’이라는 기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지바롯데는 올해 24홈런으로 팀 최다였던 지명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팀을 떠났고, 주전 1루수 없이 시즌을 치렀다.

올해 팀 홈런은 80개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고, 팀 타율은 퍼시픽 리그 6개 구단 중 5위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신문은 “지바롯데는 신인 지명에서 투수 7명과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뽑아 내야수 보강이 없었다. 새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아마 3루를 맡을 것이며,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소개했다.

이대호가 2014년과 2015년 활약했던 소프트뱅크 역시 행선지 후보다.

소프트뱅크는 1루수 우치카와 세이치, 지명 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굳게 자리를 지킨 팀이다.

하지만 팀 홈런은 이대호가 활약한 지난해 141개에서 올해 114개로 감소했다.

2015년 31홈런을 친 이대호가 빠진 구멍을 채우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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